2026년 8월 29일에 씀
어학연수 견적서를 받으면 항목이 정리되어 있어 명확해 보입니다. 그런데 다녀온 사람들은 대체로 견적보다 많이 썼다고 말합니다. 견적이 틀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견적서는 학원이 받는 돈을 적은 문서입니다. 학원이 받지 않는 돈은 적히지 않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면 총액이 보입니다.
견적서에 대체로 적히는 것
- 수업료 — 주 단위, 수업 구성별
- 숙소비 — 방 형태별
- 식비 — 포함 여부와 끼니 수
- 등록비 — 일회성
- 공항 픽업 — 포함이거나 별도
대체로 안 적히는 것
| 항목 | 어디서 나가나 | 확인 질문 |
|---|---|---|
| 현지 허가·등록 비용 | 도착 첫 주 | 제 기간에 어떤 허가가 필요한가요 |
| 비자 연장 | 체류 중 반복 | 몇 번이고 회당 얼마인가요 |
| 전기·수도 | 매주 또는 퇴소 시 | 포함인가요 실사용 정산인가요 |
| 교재비 | 입학·레벨 변경 시 | 몇 번 드나요 |
| 보증금 | 입학 시 | 언제 돌려받나요 |
| 세탁·청소 | 체류 중 | 횟수 제한이 있나요 |
| 주말 식사 | 주말마다 | 주말에도 식사가 나오나요 |
| 항공권 | 출국 전 | 견적에 포함인가요 |
| 보험 | 출국 전 | 포함인가요, 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
| 현지 교통비 | 매일 | 학원과 숙소가 붙어 있나요 |
이 표를 놓고 견적서와 대조하면 됩니다. 빈칸이 남으면 그것이 나중에 나갈 돈입니다.
나라별로 빠지는 자리가 다릅니다
| 나라 | 특히 확인할 것 |
|---|---|
| 필리핀 | 현지 납부 항목, 전기 사용료, 비자 연장 |
| 영미권 | 숙소·식비가 별도인지, 교통비 |
| 유럽 | 성수기 할증, 등록비 |
| 호주·뉴질랜드 | 숙소 형태별 차이, 보증금 |
필리핀은 '현지 납부'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고, 영미권은 숙소와 식비가 아예 견적에서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조가 다르므로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면 어긋납니다.
환율 기준일을 물으십시오
이 질문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견적을 받은 날과 송금하는 날 사이에 환율이 움직이면 실제 내는 원화가 달라집니다.
- 이 견적의 환율 기준일이 언제인가요
- 송금 시점 환율로 다시 계산되나요
- 분납이 가능한가요, 그때마다 환율이 적용되나요
기간이 길고 금액이 클수록 이 차이가 커집니다. 장기 연수라면 분납 여부를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러 곳에서 받아 비교하십시오
견적서 하나만 보면 무엇이 빠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두세 곳에서 받으면 항목 구성이 달라서 빠진 자리가 드러납니다.
비교할 때는 총액으로 맞추십시오. 같은 항목을 포함한 상태로 비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기간이 정해져야 견적이 의미가 있습니다
몇 주가 필요한지 모르면 견적을 비교할 기준이 없습니다. 지금 수준과 목표를 알면 기간이 나오고, 그때부터 견적이 판단 재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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